▲이강인 거취, 올여름에는 결판날까?
▲선수는 이적, 구단은 재계약 원한다
▲"결국에는 피터 림이 최종 결정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해답이 필요한 이강인(20)의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선수 본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최종 결정권을 쥔 건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다.
발렌시아는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이강인의 잔류를 위해 지난 1년 내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자신의 미래를 우려하고 있다. 그는 제한적인 출전 시간 외에도 구단이 수년째 감독 교체가 지나치게 잦은 데다 재정난 등으로 선수단 구성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신이 성장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이강인은 올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구단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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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에게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피오렌티나, 나폴리, 그리고 울버햄튼이다. 그러나 이강인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탓에 정확한 이적료 가치를 책정하기가 모호한 상황이다.
발렌시아로서는 내년 여름 공짜로 이강인을 잃는 상황을 피하려면 올여름 그를 이적시켜야 한다. 그렇다고 약 10년째 공들여 육성한 신예를 헐값에 팔아넘길 수도 없다는 게 발렌시아 구단 측의 생각이다. 지역 스포츠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14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다음 시즌까지 남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의 올여름 이적료가 낮게 책정될 전망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발렌시아가 셀온 조항을 포함해 그를 이적시킬 수도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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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그러나 결국 최종 결정권은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출신 사업가 림 구단주는 이강인을 기량이 탁월한 유망주뿐만이 아니라 발렌시아가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만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하며 자신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만한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자신이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할 시점인 8월 초까지는 이적을 완료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