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dan Rodgers ArsenalGetty/Goal

셀틱, 아스널 제안 오면 로저스 보내준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올여름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나는 아스널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브랜던 로저스 감독을 놓아줄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지난 20일 밤(한국시각) 올 시즌을 끝으로 22년 만에 아스널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불과 지난 시즌 그와 재계약을 맺은 아스널은 올 시즌이 끝나면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현재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된 후보는 로저스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호펜하임 감독, 루이스 엔리케 前 바르셀로나 감독, 레오나르도 자르딤 모나코 감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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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일부 언론에서는 후임 후보 1순위로 로저스 감독을 꼽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 경험이 풍부한 데다 공격 축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벵거 감독과 공통점이 있다. 다만 그는 셀틱과 오는 2021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아스널이 올여름 로저스 감독을 선임하려면, 그와 계약 기간이 무려 3년이나 남아 있는 셀틱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셀틱은 아스널이 공식 제안을 하고, 로저스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마음이 있다면 굳이 그를 붙잡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셀틱 구단 대주주 더못 데스몬드는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로저스 감독이 떠나는 걸 원치 않지만, 그를 강제로 잔류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아스널과 같은 훌륭한 팀이 그를 원한다면, 결정은 그가 스스로 하는 게 옳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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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몬드는 이어 "로저스 감독이 아스널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라니 나 또한 기쁘다"며, "그는 훌륭한 리더다. 아스널이 제안을 해온다면 결정은 100% 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로저스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스완지, 리버풀을 이끈 후 지난 2016년 여름부터 셀틱을 이끌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리그, 리그컵, 스코티시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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