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Gerrard & Brendan Rodgers | 2012Getty

‘셀틱 감독’ 로저스 “제라드의 레인저스 감독설 듣고 놀랐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전 리버풀 감독이자 현 셀틱 감독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옛 제자 스티븐 제라드의 레인저스 행 추측 기사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의 제라드는 지난 1998년 18살의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17년간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이 후, 마지막 두 시즌을 미국 MLS LA갤럭시에서 보낸 뒤 지난 2016년 35살의 나이에 은퇴했다.

은퇴 후 리버풀 U18 팀 코치직을 맡으며 천천히 감독 준비를 하고 있는 제라드가 최근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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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제라드가 레인저스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고, 제라드 역시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레인저스의 라이벌 구단 셀틱의 감독이자 옛 제라드 스승 로저스 감독이 제라드의 레인저스 차기 감독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7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인저스와의 더비 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로저스 감독은 “제라드의 레인저스행 뉴스를 보고 다소 놀랐다.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제라드는 레인저스가 알맞은 구단이라고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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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제라드는 항상 감독이 되고 싶어 했다. 나는 리버풀 시절 그와 가깝게 지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항상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라드가 레인저스의 감독직을 수락할 경우 과거 사제 지간 이었던 제라드와 로저스 감독은 레인저스와 셀틱 앙숙 팀에서 감독으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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