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어마어마한 연봉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매년 9월 해당 시즌 세리에A 20팀에 소속된 모든 선수들의 세후 연봉을 공개한다. 지난 4일(한국시각) 공개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8-19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호날두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세금을 제외해도 매년 31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400억 원)를 받는다.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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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연봉은 세리에A 연봉 2위이자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AC밀란으로 이적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950만 유로)보다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선수단 전체를 통틀어 인건비가 호날두 한 명의 연봉보다 낮은 팀은 세리에A 총 20팀 중 절반인 10팀이나 된다. 사수올로(3000만 유로), 아탈란타(2700만 유로), 칼리아리, 제노아(이상 각각 2900만 유로), 우디네세(2600만 유로), 파르마(2300만 유로), 프로시노네(2200만 유로), SPAL, 키에보(이상 각각 2100만 유로), 엠폴리(1600만 유로)는 선수단 전체 연봉이 3100만 유로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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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의 선수단 전체 연봉은 2억1900만 유로(약 2830억 원)다. 호날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1%인 셈이다. 유벤투스에서 호날두 다음으로는 파울로 디발라(700만 유로), 미랄렘 퍄니치(650만 유로), 더글라스 코스타(600만 유로), 레오나르도 보누치(550만 유로), 엠레 찬(500만 유로)가 팀 내 고액 연봉자로 기록됐다.
#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별 세후 연봉 순위
3100만 유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950만 유로 - 곤살로 이과인(AC밀란)
700만 유로 -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650만 유로 -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600만 유로 -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600만 유로 -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550만 유로 -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500만 유로 - 엠레 찬(유벤투스)
460만 유로 - 로렌조 인시녜(나폴리)
450만 유로 -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
450만 유로 - 에딘 제코(AS로마)
#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팀별 세후 전체 연봉 순위
2억1900만 유로 - 유벤투스
1억4000만 유로 - AC밀란
1억1600만 유로 - 인테르
1억 유로 - AS로마
9400만 유로 - 나폴리
6600만 유로 - 라치오
4300만 유로 - 토리노
3700만 유로 - 피오렌티나
3600만 유로 - 삼프도리아
3400만 유로 - 볼로냐
3000만 유로 - 사수올로
2900만 유로 - 칼리아리
2900만 유로 - 제노아
2700만 유로 - 아탈란타
2600만 유로 - 우디네세
2300만 유로 - 파르마
2200만 유로 - 프로시노네
2100만 유로 - 키에보
2100만 유로 - SPAL
1600만 유로 - 엠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