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설마? 개막전 결과는 최악이었다. 허리 싸움에서 밀렸다. 무기력하게 무너졌고 고전했다. 홈에서 열린 새 감독 데뷔전임에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의 브라이튼전 올드 트래포드 첫 패배였다.
맨유는 14일 오전(한국시각)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상대 팀은 브렌트포드다. 역대 전적은 맨유의 우세다. 맨유의 브렌트포드전 마지막 패배는 다름 아닌 1936/37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패배 후 맨유는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5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총 6골을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판 꿀벌 군단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조금은 불안하다. 브라이튼전 결과 때문이다. 직전 시즌 0-4 패배도 충격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부터 약점만 노출했다. 야심 차게 데려온 사령탑이지만 이전 감독들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모습이 없었다. 텐 하흐 체제는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일정까지 대입하면 최근 맨유는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만일 브렌트포드에 덜미를 잡힌다면 맨유는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4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처음으로 새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하며, 앞서 말했듯 1936년 이후 무려 86년 만에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는다.
이번 경기 또한 미드필더진이 변수다. 브라이튼전 맨유 패배 이유는 부실한 중원이었다. 프레드와 맥토미니로 구성된 허리 라인은 상대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후방에서부터 공 배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자,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수비진도 마찬가지였다. 피스칼 그로스에게 공간을 내주며 내리 실점했다.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끝내 뒤집지 못했다.
정황상 맨유가 유력해 보여도, 브라이튼전 결과를 보면 쉽사리 예측하기가 어렵다. 브렌트포드전을 통해 맨유가 새로운 시즌,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새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혹은 실망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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