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Eul-Yongk league

서울 이을용 대행, 박주영과 함께한 데뷔전서 무승부

[골닷컴] 윤진만 기자= 기대한 감독 교체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았다.

FC서울은 황선홍 전 감독이 사퇴한 뒤 새로운 사령탑인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떠나는 벵거 감독, "아스널 외의 팀을 맡긴 어려울 것""

2일 경남FC 원정경기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이 대행은 SNS 논란의 주인공 박주영 선발카드까지 과감히 빼 들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0-0 무승부 결과를 받아들었다.

전남(1-2) 상주(0-0)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서울은 11경기에서 승점 11점 획득에 그치면서 그대로 9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대구를 꺾은 선두 전북현대와의 승점차가 19점인 반면, 최하위 대구와는 5점밖에 나지 않는다.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한 채로 5일 슈퍼매치를 치르게 됐다.

이 대행은 박주영을 전방에 세우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주영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으나, 문전 앞에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39분 시도한 오른발 발리는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에는 에반드로를 향한 예리한 스루패스를 찔렀으나, 이 대행이 바랄 법한 날카로운 슈팅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나폴리 감독에게 손가락 욕을 한 유벤투스 팬들"

3월 11일 강원전 이후 53일만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모처럼 풀타임 활약하며 3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그중 유효슈팅은 없었다. 박주영의 공격 파트너인 안델손과 에반도르가 분주히 골문을 두드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슈팅 정확도 부족에 따라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한 서울이 이날도 패하지 않은 건 골키퍼 양한빈의 활약 덕이라고 볼 수 있다. 양한빈은 전반 김현훈의 헤더와 후반 말컹의 감아차기를 연달아 선방했다.

결국 양 팀이 쏘아올린 21개의 슈팅 중 골문 안으로 향한 공은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8골이 터진 제주-강원전과는 대조적으로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