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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재, 뒤스부르크 주전 레프트백 ‘찜’…5연속 풀타임 활약

[골닷컴] 윤진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를 누비는 한국 선수 중에는 청소년 대표 출신 서영재(23, 뒤스부르크)도 있다.

서영재는 지난 9일, 0-1로 패한 그로이트퓌르트와의 2018-19 분데스리가 2부 21라운드에서 레프트백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컵 포함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사실상 주전 자리를 꿰찼다. 전반기에 레프트백으로 활약한 주장 케빈 볼체(28)가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볼체-서영재 듀오가 왼쪽 측면을 맡는다.

서영재는 시즌 전반기 초중반만 하더라도 백업이었다. 하지만 10월, 근 3년간 뒤스부르크를 이끈 일리야 그루에프 전 감독이 물러나고 아인트라흐트브라운슈바이크를 10년간 지휘한 토어스텐 리베르크네히트 감독이 부임한 뒤 상황이 달라졌다. 리베르크네히트 감독이 지난해 12월14일 현재 황희찬이 활약하는 함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서영재를 과감히 기용했는데, 이 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전해진다.

2014-15시즌 레버쿠젠 임대생 류승우(현 제주)를 지도한 바 있는 리베르크네히트 감독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기술을 지녔다. 지시사항도 빨리 이행한다”며 서영재의 적극성과 전술 이해도를 극찬했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최근 기사에서 “서영재가 리그와 리그컵 대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곤란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더 과감하게 전진한다. 페널티 반칙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뒤스부르크에 희망을 남겼다”고 호평했다.

<키커>가 희망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건 뒤스부르크의 팀 사정과 관련 있다. 뒤스부르크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6패(1승)를 기록하며 다이렉트 강등권인 17위까지 추락했다. 잔류권인 15위 마데부르그와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하지만, 마데부르그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한편, 서영재는 한국 U-19 대표팀 출신으로 2015년 8월 함부르크 입단으로 유럽에 진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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