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a Arrizabalaga Revueltagettyimages

새로운 거상 빌바오, 선수 2명으로 1870억 수익

[골닷컴] 윤진만 기자= 스페인 클럽 아틀레틱빌바오가 ‘거상’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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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크 지역 출신들로만 팀을 꾸리는 독특한 스타일 정도로 이름을 알린 빌바오는 최근 8개월 사이에 선수 이적으로 1억 3050만 파운드(약 1877억원)를 벌었다. 8일 케파 아리사발라가 역대 골키퍼 이적료 신기록에 해당하는 7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로 이적했다. 지난 1월에는 센터백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585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시티로 떠났다. 이적 당시 두 선수의 시장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참조)는 4050만 파운드(약 583억원)였다. 약 3.22배의 수익을 챙긴 셈. 돈 많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스페인 중소 구단에 큰 선물을 안겼다. 주전 센터백과 골키퍼를 연달아 잃은 건 뼈아플 수 있지만, 빌바오는 남은 이적시장 기간 이 돈으로 골키퍼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도 보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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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빌바오보다 많은 이적 자금을 벌어들인 팀은 딱 한 팀 있다. 프랑스의 AS모나코다. 모나코는 킬리안 음바페의 파리생제르맹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되면서 1억 5930만 파운드(약 2291억원)를 받았다. 라포르테와 케파 이적료의 합보다 많다. 파비뉴(리버풀) 토마스 르마(AT마드리드) 테렌스 콩골로, 아다마 디아카비(이상 허더즈필드) 라시드 게잘(레스터시티) 주앙 무티뉴(울버햄튼) 등도 이적료를 남긴 채 모나코를 떠났다. 벌어들인 이적 자금에서 영입 자금을 뺀 나머지 금액이 2억 3040만 파운드(3315억원)다. 빌바오와 마찬가지로 모나코 입장에서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VVIP 고객이다. 인플레이션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유럽 빅리그 시장을 먹여 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EPL에서 만난 스페인 1,2번 골키퍼.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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