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개인 통산 이탈리아 세리에A 108골을 기록 중인 마우로 이카르디(25)가 또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어린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은 이카르디는 유소년 시절 명문 FC 바르셀로나를 거쳐 삼프도리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공격수. 그는 2012-13 시즌 세리에A 무대 데뷔를 시작으로 지난 여섯 시즌 중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그는 인테르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27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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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카르디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는 이렇다 할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카르디가 2013년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5년 코파 아메리카,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차례로 열렸으나 그는 번번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어 그는 지난 3월 아르헨티나의 평가전 2연전 일정에서도 제외되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도 어려워졌다.
이탈리아 TV '스카이 스포르트'는 최근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감독이 직접 이카르디를 만나 면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삼파올리 감독은 이카르디에게 조만간 발표할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한 35인 예비명단에 그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그가 23인 최종명단 발표 시점까지 살아남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을 알려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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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올리 감독이 이카르디의 최종명단 합류 여부에는 부정적이면서도, 그를 예비명단에 포함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 탓에 경기를 소화할 수 없지만, 그는 월드컵 전까지는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삼파올리 감독은 혹시라도 아구에로의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에 대비해 이카르디를 대체 자원으로 고려 중인 셈이다.
유럽 4대 리그에 포함되는 세리에A에서 올 시즌 득점 순위 상위 10명 중 아르헨티나 선수는 무려 4명이다. 이 중 이카르디가 27골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며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21골,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는 16골, 지오반니 시메오네(피오렌티나)는 13골을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