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론 램지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삼세번 시도 끝에 터키의 골망을 흔들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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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바쿠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터키와의 UEFA 유로 2020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초반 웨일스는 결정적 기회를 잡아나가면서 터키를 압박했는데, 그 중심에는 램지와 베일이 있었다. 두 선수는 눈빛만 봐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앞세워 터키를 공략했다.
먼저 경기 시작 6분 만에 베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램지가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서 전반 23분에도 비슷한 패턴이 연출됐다. 베일의 스루 패스를 받은 램지가 박스 안에서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두 차례 완벽한 기회를 놓치면서 좌절하려던 찰나 램지가 결국 해냈다. 그리고 이번에도 앞선 장면과 똑같은 패턴 속에 득점이 나왔다. 전반 42분, 베일의 침투 패스를 뒤쪽에서 쇄도하던 램지가 가슴 트래핑 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로도 램지와 베일은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터키를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 결국 웨일스는 램지의 결승골에 더해 경기 종료 직전 로버츠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실 램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큰 기대를 걸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었다.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부상도 잦아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실제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했으나, 정작 출전 시간은 1,543분밖에 되지 않을 정도다. 결국 시즌이 끝난 후 방출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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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해냈다. 우려했던 경기 감각을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클래스를 앞세워 잠재웠다. 특히 본인의 주특기로 불리는 박스 안 침투 플레이를 유감없이 뽐내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왜 현재 프리미어리그 다수 클럽이 본인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지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