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옌 로번Goal Korea

‘살아있네’ 로번, 빌레펠트 상대로 왼발 득점 터뜨렸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아르옌 로번(36, 흐로닝언)이 자신이 그라운드로 돌아온 이유를 증명했다. 그는 6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흐로닝언 홈구장 히타치 캐피탈 모빌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레펠트와의 친선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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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로번이 은퇴를 번복했다. 2018-19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그가 약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의 친정팀 흐로닝언 유니폼을 입었다. 로번은 평소 다시 축구가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고,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친정팀을 외면할 수 없었다. 

복귀 후 로번은 “나는 잃을 게 없다. 정말 없다. 나의 커리어도 이미 끝났다. 그런데 왜 복귀했냐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클럽을 향한 사랑. 다른 팀이었다면 복귀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20-21시즌 개막까지 약 일주일이 남았다. 흐로닝언 팬들은 약 20년 만에 돌아온 로번을 기대하고 있다. 그 기대를 로번은 저버리지 않을 것 같다. 6일 오후 분데스리가 승격팀 빌레펠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로번은 ‘왼발 득점’을 터뜨리며 발끝을 예열했다. 

로번은 전매특허인 ‘알고도 속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수비를 앞에 두고 순식간에 경로를 바꾼 로번은 페널티 에어리어로 빠르게 침투했다. 측면에서 왼발로 슈팅해 골을 터뜨렸다. 

그의 선제골로 흐로닝언은 1-0으로 앞섰지만 5분 후 실점하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로번은 46분을 소화한 후 교체됐다. 로번의 흐로닝언은 오는 13일 오후 홈에서 PSV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2020-21 에레디비시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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