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넣은 골에 놀라고, 들인 돈에 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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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26)는 히트 상품이자, 많은 이익을 안겨다 줄 수 있는 효자 상품이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이해를 돕기 위해 선수를 상품으로 비유해 보자면, 모하메드 살라(26)는 히트 상품이자, 많은 이익을 안겨다 줄 수 있는 효자 상품이다. 

돌이켜 보면, 리버풀이 지난여름 살라를 영입할 당시 들인 이적료가 3400만 파운드(약 510억 6천만원)란 점은 퍽 놀랍다. 당시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데려오면서 1억 9800만 파운드(약 2973억원)를 지급한 걸 보면 거품이 그다지 섞이지 않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수비수 이적료가 7천만 파운드에 육박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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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현재 수령 중인 주급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고 볼 수 없는 12만 파운드(약 1억 8천만원)다.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이상 맨유)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등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원)를 웃도는 거로 전해졌다. 살라의 올 시즌 활약은 이들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1년간 리버풀이 들인 재배치 비용 등을 제외하고 살라를 위해 사용한 순수 이적료와 연봉은 대략 4천만 파운드(약 600억 6천만원)다. 많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리버풀은 지난 1월 필리페 쿠티뉴 이적으로 1억 4200만 파운드(약 2132억원)를 벌었다. 1억 파운드(약 1501억 6천만원)는, 맨유가 4년 반 동안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다.

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 속에 시즌에 돌입해 부상 없이 30경기에 출전해 30라운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28골을 넣었다. 에이스 쿠티뉴가 시즌 중 팀을 떠난 상황에서 입단 첫 시즌 만에 팀 득점의 38.4%를 홀로 책임지는 중이다. 1골에 들어간 이적료는 약 121만 파운드(약 18억 2천만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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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왓포드를 상대로 4골을 몰아친 뒤, 영국 언론과 축구 전문가들은 급기야 살라가 금방 나갈 선수인양 예상 이적료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1억 5천 파운드부터 2억 파운드까지 다양한 금액이 나왔다. 현시점에선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내년 여름 살라를 두고 유럽 빅클럽에서 경쟁이 붙는다면 쿠티뉴에 버금가는 이적료가 제시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쿠티뉴에 이어 또 한 번 ‘초대박’을 칠 수 있다. 남으면 더 좋다. 살라는 향후 3~4년은 현재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나이다. 트로피가 고픈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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