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친선경기

살라 끝내 결장, 이집트는 관련 질문 차단

AM 4:11 GMT+9 18. 6. 16.
Salah Egypt World Cup
우루과이전 결장한 살라, 인터뷰도 거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모하메드 살라(26)의 러시아행은 연막이었던 걸까? 부상에서 상당 부분 회복했다던 살라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 분위기다.

이집트는 15일(한국시각)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A조 1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전 가장 큰 화제는 살라의 출전 여부. 그러나 살라는 이날 이집트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살라는 월드컵을 약 3주 앞두고 소속팀 리버풀에서 출전한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도중 상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뒤엉켜 넘어지며 어깨 부상을 당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살라, 드디어 훈련 복귀... 월드컵 간다"

월드컵을 앞두고 이집트 대표팀은 살라의 몸상태가 상당 부분 회복됐다며 그가 경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끝내 살라는 이날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투입되지 않았다.

이집트는 첫 경기부터 우루과이에 패하며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전날 A조의 또다른 경기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이제 이집트는 남은 두 경기에 전력을 다한 후 결과를 기다려야 16강 진출을 내다볼 수 있다. 골득실에서도 밀려 있는 이집트는 남은 두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을수록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어 살라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주요 뉴스  | "[영상] 후반에 힘 뺀 독일, 사우디 가볍게 제압"

그러나 살라는 경기가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출전을 기대한 취재진을 의도적으로 피해 간 것이다. 경기 후 이집트는 미드필더 샘 모시(26)가 공식 기자회견에 응했지만, 그는 살라의 부상과 관련된 질문을 아예 받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이집트가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에이스 살라의 몸상태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채로 남게 됐다.

이날 90분 내내 벤치에 앉아 있던 살라는 이집트가 경기 종료를 앞두고 결승골을 허용하자 일그러진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