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의 라마단 수행이 UCL 결승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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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주요 변수가 될지도 모르겠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라마단’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주요 변수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슬람력에서의 9번째 달을 의미하는 라마단(Ramadan)은 무슬림들이 일출에서 일몰까지 금식하는 종교의식이다. 물도 마실 수 없고, 성관계도 맺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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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신자인 리버풀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도 지난 16일부터 라마단 수행 중이다. 대략 열흘가량 제대로 먹지 못한 채로 레알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야 한다는 뜻. 

결승전 개시 (현지)시각은 26일 오후 8시 45분이고, 결승전 개최 도시인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일몰 시각은 대략 8시 53분이다. 라마단을 그대로 따를 경우, 음식과 물을 마시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장에 오른다.

일각에서 ‘에너지 발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며칠이라도 금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살라는 라마단을 거스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집트 언론 알 마스리의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최근 측근에게 ‘금식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마단이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며 살라의 결정을 지지하는 이들이 있다. 레가네스 소속 무슬림 공격수 엘 자르는 “몸속이 깨끗해지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에 오히려 경기력이 좋아지곤 한다”고 라디오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살라도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는 있는 듯 보인다. 리버풀 동료 알베르토 모레노에 따르면, 부상을 우려해 평소의 ‘20%’ 정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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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와 함께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이집트 대표팀의 헥토리 쿠페르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라마단이 문젯거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엄연한 종교의식이고, 이를 막을 생각은 없다. 모든 무슬림을 존중한다”고 했다.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컵대회 포함 44골을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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