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와 로브렌, 리버풀의 ‘뒤끝작렬’ 만담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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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와 데얀 로브렌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담을 주고받았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리버풀 동료 모하메드 살라와 데얀 로브렌이 긴장감 높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담을 주고받았다.

둘은 22일 리버풀 공식 방송(LFC TV)이 기획한 대담 형식의 인터뷰에 나섰다. 따로 인터뷰어를 두지 않고 서로 건네고 싶은 말과 하고 싶은 질문을 쏟아냈다.

어색할 틈도 없이 이야기가 술술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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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 처음 친해진 당시 얘기로만 한참을 떠들었다. 살라가 “마르베야 전지훈련지에서 따로 점심을 같이한 뒤 가까워진 것 같다”고 하자, 로브렌이 자연스럽게 ‘계산’을 새로운 키워드로 꺼냈다.

로브렌: “그때, 아마 내가 계산을 했지? 같이 먹자고 한 사람 따로, 돈 내는 사람 따로 있는 거잖아.” 

살라: “그게 아니지. 내가 반반씩 내자고 했는데, 네가 카드 고르기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잖아. 이런 쪽에 영 운이 따르지 않는다고까지 말렸는데, 네가 밀어붙였지. 그리고 네 카드가 선택을 받았고!”

로브렌: “나는 음식값을 지불할 수 있어서 기뻤어. 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살라: “그런데, 돈을 안 냈잖아. 네가 와인 값만 내고, 음식값은 결국 내가 내고.” 

로브렌: “뭐 어때~. 그럼 다음 주제로…” 

드라이브 스루 커피숍엘 같이 갔는데, 로브렌이 자신의 것만 주문해 살라를 어이없게 만든 일화, 살라가 로브렌의 차 조수석에서 하차하다 옆에 주차된 시몽 미뇰레의 차 문을 긁은 일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미뇰레는 차량에 탑승한 상태였다고.)

살라가 다음으로 정한 키워드는 버질 반 다이크였다. 지난 1월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에서 영입한 센터백으로,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살라는 이 자리에서 “반 다이크의 나이를 구글로 검색했었다”고 고백했다. 데브렌이 몇 살로 예상했냐고 묻자, “35, 36?”이라고 답했다. 실제 반 다이크의 나이는 살라(26)보다 고작 한 살 더 많다. 살라가 덧붙이길, “레스토랑에서 지갑 한 번 열지 않지만, 괜찮아. 그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니까.”

살라는 로브렌이 브라이턴전에서 선보인 득점 세리머니에 태클을 걸었다. 무표정으로 관중석을 향해 양팔을 펼치는 모습이 자신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는 거다. 로브렌도 순순히 그 사실을 인정했다. 

로브렌도 가만있질 않았다. “왜 항상 세리머니가 똑같은지”, “세리머니를 할 때 웃지 않은 이유가 혹시 해트트릭해도 기쁘지 않아서인지” 등의 질문으로 몰아붙였다. 살라는 웃으며 “피르미누보다 세리머니 종류가 더 많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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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으면서도 한 시즌을 돌아보고, 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시간도 가졌다. 리버풀은 한국시간 27일 레알마드리드와 유럽 왕좌를 놓고 다툰다.

살라: “이 도시와 이 클럽 사람들이 모두 기대하는 큰 경기야. 어느 때보다 경기에 집중하고, 또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아.”

로브렌: “우리가 만약 맨체스터시티를 상대할 때의 경기력을 재현해내면, 레알을 상대로 (우승도)문제없을 거로 생각해.”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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