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의 측면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존재가 팀에 큰 보탬이 됐다고 강조했다.
산드루는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호날두의 이적 그리고 그의 훈련 방식 등이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는 내용이었다.
인터뷰에서 그는 "호날두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호날두를 믿어야만 한다. 그는 우리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으며, 그는 늘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훈련에 임하며 우리 또한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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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전 승리 소감에 대해서는 "나폴리의 출발은 좋았다. 우리는 공을 밖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고, 나폴리 선수들은 이를 사정없이 치고 나왔다. 그러나 우리는 95분의 시간을 집중했으며, 이는 많은 팀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며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승점 6점짜리였고, 우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러한 경기를 펼치면서 수비를 향상하고 포커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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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30일 오전 열린 나폴리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리그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발렌시아전까지 더 하면 공식 경기 8연승이다. 개막 후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유벤투스는 주 중 UEFA 챔피언스리그 영보이스전을 통해 구단 연승 신기록인 공식 경기 9연승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이러한 유벤투스의 강세 중 하나가 바로 호날두의 존재다. 이번 여름 유벤투스는 1억 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하며 호날두를 데려왔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다. 입단 초반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과 비교했을 때 득점력은 떨어졌지만, 대신 도우미로서 팀에 보탬이 되며 좀 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나폴리전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기록한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 숨은 주역이 됐다. 무엇보다 공격진의 다양성이 더해졌다. 호날두 또한 오프 더 볼에서의 상황뿐 아니라, 온 더 볼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유벤투스에 힘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