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재현 기자 = 올 시즌부터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소속의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프랭크 램파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 컵 경기를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1년부터 13년간 첼시에서 활약한 램파드는 2004년 첼시 감독으로 임명된 무리뉴와 함께 2번의 리그 우승(2004/05, 2005/06 시즌) 등 첼시에게 많은 우승컵을 선사했다. 비록 무리뉴의 첼시 2기 시절 램파드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되지만 무리뉴와의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뉴 감독 또한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 11 중 중앙미드필더에 램파드를 선발하는 등 그의 뛰어난 능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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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선수 은퇴를 한 램파드는 이후 올 시즌 부터 더비의 새로운 감독직을 맡으며 9라운드가 진행된 리그에서는 5승 1무 3패(승점 16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현재 6위에 올라있다. 1위인 리즈 유나이티드와 승점차가 불과 2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기에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다.
이렇듯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램파드가 리그 컵에서 스승인 무리뉴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램파드 역시 이 대결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인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경기 이후 램파드 감독은 "무리뉴를 만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개인적으로, 그는 내 경력에 큰 영향을 준 감독이었다. 며칠 전 우리는 매우 짧았지만 내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것에 감사한다"라며 셋째 아이 출산과 관련해 무리뉴가 축하를 전했다고 말하며 맞대결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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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램파드는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 훌륭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이 모이게 된다. 사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한 팀을 상대로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도전'이다"라며 맨유와의 경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램파드는 "오늘 우리가 보여줬던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 우리는 잘 해 낼 것이다"라며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기에 우리는 후회없이 온 힘을 다해야한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우리는 팀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것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에게 후회없는 경기를 하도록 주문했다.
과연 무리뉴의 가르침을 받은 램파드가 감독으로서 '청출어람'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맨유와 더비의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3라운드 경기는 오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