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eth SouthgateGetty

사우스게이트 "선발 11명 뽑을 때마다 범죄 저지른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매 경기 선발 라인업을 짜는 과정에서 결정권자로서 느끼는 고충을 털어놨다.

잉글랜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부임한 후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최근 EURO 2020 준우승 등 굵직한 성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4강을 경험한 건 지난 러시아 월드컵이 무려 28년 만이었으며 EURO 결승 진출은 사상 최초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랜 기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잉글랜드 대표팀을 국제대회에서 진정한 우승후보로 변모시킨 주인공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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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수 선발을 두고 비판이 잇따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EURO 2020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키에란 트리피어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지난달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하는 등 혁신적인 결정을 내린 데에 대해 의문을 내비친 이들도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매 경기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때마다 머리가 아프고, 마치 내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라인업 구성은 매번 참 어려운 일이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좋은 선수들과 매우 치열한 팀 내 주전 경쟁이 있다. 나는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스스로 대표팀에 가치를 부여하며 이 팀의 일부라는 소속감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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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현재 누가 선발 출전해도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감독으로서 이런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13일 새벽 3시 45분 헝가리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I조 예선 8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잉글랜드는 현재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1위 자리를 지키며 2위 알바니아에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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