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조만간 계약서에 최종 사인하고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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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앞으로 며칠 안에 사비 감독 선임을 완료할 것이다. 이것은 현재 시간문제일 뿐이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를 원하며 지난주부터 계약서 서명을 원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로날트 쿠만(58·네덜란드) 감독을 경질한 후 후임으로 사비 감독 선임을 고려했다. 구단 레전드로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데다가 '바르셀로나 DNA'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사비 감독 역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 다수 매체들은 쿠만 감독 경질이 발표되자마자 사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사비 감독이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라힘 스털링(26)과 쥘 쿤데(22) 등 새로운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는 소식까지 전하기도 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현재 사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알 사드가 공식 발표를 통해 부임설을 일축했다. 이에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행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바르셀로나와 사비 감독은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부임이 임박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사비 감독이 알 사드와 계약 해지를 통해 돌아오기를 바랐지만, 만약 원만하게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위약금 지불도 불사할 생각이다. 위약금은 100만 유로(약 13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사비 감독은 199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후 1998년 프로 데뷔했고 2015년까지 17년간 공식전 767경기를 뛰면서 85골 185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 기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8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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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5년 알 사드로 이적해 4년간 활약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곧바로 알 사드 감독으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게 된다면 6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