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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가 말하는 무적함대, 로페테기, 이니에스타

PM 4:33 GMT+9 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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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는 대회 직전 감독을 교체한 것이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조기 탈락을 야기했다고 본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스페인 축구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알사드)는 대회 직전 감독을 교체한 것이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조기 탈락을 야기했다고 본다.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 주역인 그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한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고 8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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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테기 감독은 선수단의 리더였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그런데 월드컵 개막을 이틀 남겨두고 감독이 바뀌었다. 스페인은 러시아에 머물던 내내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대회 준비기간에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마드리드와의 계약 사실을 발표한 데에 격분, 대회 이틀 전 전격 경질하고 페르난도 이에로를 감독 자리에 앉혔다.

2년간 무적함대를 올바른 길로 이끈 선장을 잃은 스페인은 개최국 러시아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꾸렸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대회를 마치고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가운데, 사비도 “피할 수 없는 수 선택이었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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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든 다른 팀이든, 대회 전 발표했어야 했을까? 기다릴 순 없었을까? 이해할 수 없다. 협회의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협회는 사람 위에 있어야 한다.”

사비는 이 인터뷰에서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콤비로 활약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고베)를 위로했다. 이니에스타는 러시아전을 끝으로 씁쓸하게 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했다.

마찬가지로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에 1-5로 패한 경기를 끝으로 무적함대에서 하선한 사비는 “이니에스타의 심경을 전적으로 이해한다.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마음을 쓰다듬어 주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