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비엣텔한국프로축구연맹

사라진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유효슈팅 '1회'에 그친 저조한 경기력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울산 현대가 승리를 거뒀지만,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경기부터 저조한 경기력 속에 문제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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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엣텔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비엣텔을 밀어붙였다. 실제 전반전 점유율만 놓고 봤을 때 72대28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공을 소유한 게 큰 의미가 없었다. 울산은 상대 박스 앞까지 쉽게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고, 제대로 된 유효슈팅도 가져가지 못했다.

설상가상 패스 미스를 비롯한 잦은 실책까지 나오면서 어려움도 겪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청용과 바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뒤늦게 힌터제어와 오세훈을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고,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두 선수가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대회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5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데 이어 토너먼트에서도 맹렬한 기세를 내뿜으며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팀이다. 특히 결승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매 경기 2골 이상을 넣는 파괴력을 보여줬고, 1골 이상을 실점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에 이번 시즌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대회 참가하는 가운데 많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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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대회에 돌입하자 예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서 파괴력은 찾아볼 수 없었고,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창의성도 떨어졌다. 이렇다 보니 이날 11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한 차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공격의 순도가 떨어졌다. 시차 및 현지 적응,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 올림픽 대표팀 차출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이날 저조한 경기력을 지우지 못한 건 분명 아쉬움이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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