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은 옛말, 어느새 팀 득점 4위가 된 울산

댓글()
Kleague
울산 현대는 올 시즌도 드라마틱한 행보를 걷고 있다.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여름을 반전의 계절로 삼고, 가을에 의미 있는 수확을 하는 패턴이 2년 연속 이어지는 중이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26일 홈인 문수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에서 울산은 제주에 3-2 승리를 거뒀다. 대구와 무승부를 기록한 2위 경남이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친 사이 울산은 3점 차로 추격했다. 1경기 결과에 따라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2위를 뺏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전반기만 해도 울산의 행보는 불안했다. 의욕 넘쳤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수원에게 무릎 꿇고 탈락했다. 시즌 중 전력 재편에 나서야 했다. ‘에이스’ 오르샤가 크로아티아로 떠났고, 기대를 모은 전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도요타 요헤이는 임대 계약을 조기에 해지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리버풀, 페키르 영입 포기를 후회할까?"

이근호를 4년 만에 재영입한 울산은 미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믹스와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에스쿠데로까지 데려왔다. 김도훈 감독은 전반기의 숙제였던 공격력 강화를 자신했다. 

전반기 울산의 빈공은 심각했다. 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득점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전반기 14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간신히 경기당 1골을 맞췄다. 하지만 팀 득점이 뒤에서 2위였다. 울산보다 골이 적었던 팀은 대구(14경기 8골)가 유일했다. 

김도훈 감독의 다짐처럼 월드컵 휴식기 후 재개된 리그에서 울산은 180도 다른 팀이 됐다. 16경기에서 33골을 넣었다. 경기당 2골이 넘는다. 득점력이 2배 상승한 것이다. 팀 득점은 어느새 전북(60골), 경남(50골), 강원(48골)에 이어 4위(47골)가 됐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음바페 없이 4골, 압도적인 PSG"

골잡이 주니오의 부활이 컸다. 전반기에 부상과 부진으로 4골을 넣는 데 그쳤던 주니오는 후반기에 14골을 넣고 있다. 6경기 연속 골(9골)을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10골을 넣고 있다. 이근호, 에스쿠데로의 가세로 기존의 황일수, 김인성, 김승준의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 개인 속도를 살린 공격으로 상대 배후를 노린다.

무엇보다 2선과 3선에서 연결되는 패스의 질이 좋아졌다. 한승규, 이영재가 올 시즌 들어 주전으로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고, K리그 적응을 마친 믹스가 양질의 패스를 뿌리고 있다. 박주호가 부상을 딛고 돌아오며 3선의 안정감과 경기 운영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2위 등극과 FA컵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올 시즌의 목표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음 뉴스:
'하필 살라 실종한 날...' 리네커, 호날두 트윗 비난
다음 뉴스:
아르나우토비치, 중국행 보류…팀 훈련 복귀
다음 뉴스:
맨시티 멘디, 버튼 상대로 2개월 만에 복귀한다
다음 뉴스:
이강인,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풀타임…팀은 0-1 패
다음 뉴스:
살라 스승 라니에리 "그는 파이터, 희소식 기대"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