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샘 "루니 출전시간 보장 못 한다" 결국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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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Getty
에버턴 잔류 확신한 샘 앨러다이스 감독 "선수에게 출전시간을 보장해줄 수는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미국 무대 진출을 추진 중인 에버턴 공격수 웨인 루니(32)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루니가 북미프로축구 MLS 구단 DC 유나이티드와 최근 개인 협상을 한 사실은 이미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DC 유나이티드와 일정 부분 합의점을 찾은 상태다. 다만 그는 올여름 에버턴이 감독 교체를 감행할 수도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의 미래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 와중에 벤 올센 DC 유나이티드 감독은 루니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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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은 내년 여름에 루니와 계약이 종료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고향팀 에버턴으로 복귀한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루니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출전한 27경기 중 풀타임을 소화한 건 단 7경기뿐이다. 루니는 모호한 자신의 팀 내 입지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앨러다이스 감독, 혹은 차기 감독이 이를 명확하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앨러다이스 감독은 루니는 물론 누구에게도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잉글랜드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감독이 어떻게 특정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않은 선수는 당연히 제외되는 게 옳다. 반대로 경기력이 좋으면 계속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이는 매우 단순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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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다이스 감독은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는 건 선수의 몫"이라며, "웨인(루니)은 특별한 선수다. 그러나 누구라도 팀을 떠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내가 그를 막지는 않겠다. 지금 나는 루니가 에버턴을 떠났으면 한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다. 그러나 어느 선수라도 팀을 떠나고 싶다면 나가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루니는 DC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된 이번 주 내내 에버턴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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