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리미어 리그의 베테랑 수비수 조니 에반스(30)가 레스터 시티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에반스가 최근 레스터와 개인 협상 끝에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에반스의 소속팀 웨스트 브롬은 이미 레스터가 이적료로 제시한 350만 파운드(약 50억1154만 원)를 수락했다. 웨스트 브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며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이 확정돼 주축 선수들의 무더기 이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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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레스터의 에반스 영입을 추진한 인물이 클로드 퓌엘 감독이라는 사실이다. 최근까지 현지 언론은 퓌엘 감독은 올여름 레스터에서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퓌엘 감독이 직접 나서 에반스 영입을 추진했다는 건 그가 다음 시즌에도 레스터를 이끌게 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BBC' 보도 내용에 따르면 퓌엘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노린 에반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웨스트 브롬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현시점이 그를 영입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는 소식이다. 에반스는 웨스트 브롬에서 세 시즌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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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BBC'는 레스터가 에반스의 이적료 350만 파운드를 두 차례에 걸쳐 175만 파운드씩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