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EURO

'빅클럽들 모두 주목' 이탈리아 특급 미드필더 로카텔리 등장이오

AM 6:15 GMT+9 21. 6. 17.
Manuel Locatelli Italy Euro 2020
마누엘 로카텔리의 활약이 매서운 가운데 빅클럽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마누엘 로카텔리의 활약이 매섭다. 이번 대회 이탈리아의 중원을 책임지면서 승리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이탈리아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UEFA 유로 2020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이탈리아는 조 1위 자리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4-3-3 대형으로 나섰다. 인시녜, 임모빌레, 베라르디가 스리톱으로 출전했고, 로카텔리, 조르지뉴, 바렐라가 허리를 지켰다. 스피나촐라, 키엘리니, 보누치, 디 로젠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만치니 감독은 앞선 터키전 라인업에서 한 자리만 바꾸고 그대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른쪽 수비수 플로렌치 대신 디 로렌조를 출전시켰다. 대승을 거두며 물오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 16강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포석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4분,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 키엘리니가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 빠졌고, 아체르비가 교체 투입됐다.

자칫 잘못하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찰나 이탈리아에 리드를 가져다준 건 로카텔리였다. 전반 26분경 로카텔리는 중원에서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후 베라르디가 측면에서 돌파 이후 수비 두 명을 벗겨내면서 컷백을 내줬고, 재빠르게 골문 앞까지 쇄도한 로카텔리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그는 계속해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패스를 바탕으로 빌드업을 주도했다. 결국 로카텔리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6분경 아크 정면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후 이탈리아는 임모빌레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대승을 거머쥐었다.

로카텔리는 지난 시즌 경기당 패스 성공 횟수가 80.9회로 세리에A 전체 1위를 기록했고, 평균 패스 성공률도 88.3%로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경기당 가로채기 1.5회, 태클 성공 2.4회, 걷어내기 1.7회 등을 기록하며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에 만치니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하지만 본래 조르지뉴, 베라티, 바렐라가 아주리 군단의 미드필더를 책임져왔기에 로카텔리가 기회를 받을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던 중 베라티가 부상으로 인해 조별리그 참가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로카텔리가 기회를 잡았고, 완벽하게 역할을 수행해냈다.

로카텔리는 개막전 터키를 상대로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앞장섰고, 이날 스위스전 역시 마찬가지로 균형을 잘 잡아줬다. 특히 이탈리아가 왼쪽 측면 수비수 스피나촐라의 공격성이 강한데 이때 로카텔리가 재빠른 커버를 통해 안정화에 기여했다. 만치니 감독을 기쁘게 했지만, 한편으론 베라티가 복귀한다면 미드필더 구성을 어떻게 해야될 지 큰 고민거리를 떠안겨주게 된 셈이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한편, 로카텔리는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난 시점부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적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