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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고 추운 영국 날씨, 그래도 메시는 굉장할걸?“ 英 감독의 예상

PM 8:59 GMT+9 20. 8. 29.
Lionel Messi, Tony Pulis overlay
영국에서도 메시가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메시가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가 꼽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출신 토니 풀리스 감독은 메시가 영국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과거 스토크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등을 이끌었던 풀리스 전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춥고 습한 스토크의 밤에서도 메시는 훌륭할 것이다”고 적었다.

최근 메시는 축구계를 뒤흔들 폭탄선언을 했다.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보낸 것이다. ’골닷컴‘ 스페인 에디션에 따르면 메시는 클럽의 미래에 화가 났고,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는 계약서상 조항을 발동시키려 한다.

만약 메시가 이적한다면 차기 행선지도 주목받고 있다. 맨시티가 유력한 후보이다. 메시는 20년 가까이 라리가에서만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스타일뿐만 아니라 기후, 잔디도 스페인과 다르다. 특히 따뜻한 스페인과 달리 영국은 비 오고 추운 날씨다. 경기장 잔디도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에 가까운 환경이다.

하지만 풀리스 전 감독은 다른 환경 속에서도 메시가 변함없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그럼에도 메시는 굉장할 것이다. 언젠가 아들과 함께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본 적 있다. 워밍업 때 메시는 하늘로 공을 쏘아 올렸다가 다시 발로 컨트롤 했다. 나와 아들은 감탄했다. 이것은 정상적인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극찬했다.

풀리스 감독은 “과거 퍼거슨 감독이 스토크 경기장의 긴 잔디 길이에 불만을 가진 적 있다. ‘잔디에서 토끼가 튀어나오겠네’라고 불평했다”면서 “만약 메시가 뛴다면 토끼를 지나쳐 드리블하기를 기대한다. 메시가 온다면 프리미어리그에 좋은 일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