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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라 "아스널, 못할 때도 이길 수 있어야"

AM 2:13 GMT+9 17. 8. 30.
Patrick Vieira, Arsenal
약 13년 전 아스널 무패우승 일등공신 비에이라 "경기력 좋을 때만 이겨서는 우승할 수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아스널이 열었던 전성시대의 주역 패트릭 비에이라가 올 시즌 초반부터 휘청거리기 시작한 친정팀이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가 개막한 현재 아스널의 성적은 1승 2패. 아스널은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가까스로 4-3 역전승을 거뒀으나 이후 스토크 시티, 리버풀에 연속으로 패했다. 특히 아스널은 지난 28일 리버풀 원정에서 0-4 참패를 당했다. 아스널이 지난 시즌 무려 21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4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자 팬들과 언론의 비난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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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에이라는 과거 자신이 활약한 2003-04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보다 현재 팀이 더 큰 재능을 보유하고도 이기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요즘에도 아스널은 매우 좋은 축구를 구사한다. 그러나 경기에서 이기거나 대회 우승을 차지하려면 좋은 축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비에이라는 "우리 시절에는 경기를 잘 못하고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었다"며, "우리는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도 자주 1-0으로 승리했다. 우리 세대의 아스널은 신체적으로도 더 강인했다. 그러나 현재 아스널이 당시 우리보다 더 좋은 축구 선수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지금 아스널에 필요한 건 밸런스다. 우리 때는 어떤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도 강인함으로 이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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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비에이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2003-04 시즌 거둔 26승 중 절반 이상인 14경기에서 단 한 골차로 승리했다.

한편 지난 2011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비에이라는 현재 북미프로축구 MLS 구단 뉴욕 시티 FC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뉴욕 시티는 MLS가 올 시즌 후반기에 접어든 현재 14승 5무 6패로 동부 지구 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