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프랑스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멤버이자 전 사령탑 로랑 블랑이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신성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상대 수비진에게 두려움을 안길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블랑은 8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음바페를 호평했다. 프랑스의 '르 파리지앵'을 인용한 인터뷰에서 그는 "음바페에 대한 내 생각은 10개월간 변하지 않았다. 그는 경이로운 선수다"고 운을 뗀 뒤, "그렇다고 해서 음바페가 늘 팀의 우승을 이끈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역시 가끔은 실수를 저지를 것이다. 다만, 그 자신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을 위해 가능한 한 적게 실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어린 선수들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만 음바페의 경우 재능 그 이상의 것을 지니고 있다. 그는 수비수들을 겁먹게 할 선수이며, 상대편 팀 전체가 이러한 두려움을 갖게 되는 점은 분명 이점이다. 특히나 팀을 위해 좋은 일이다"며 음바페의 남다른 재능과 기량에 대해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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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19살이란 나이에 모든 걸 가질 수는 없다.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음바페가 동요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는 재능이 넘치는 음바페의 모습을 보길 희망한다"며 기대감과 동시에 대표팀 후배가 부담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준결승 맞상대 벨기에에 대해서는 "그들은 아자르라는 경이로운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역습에 최적화됐으며, 브라질이 벨기에식 역습의 희생자였다. 벨기에 선수들이 좋은 인상을 심어줬기 때문에 이들을 상대하기란 복잡하다. 그리고 공격 트리오 역시 매우 훌륭하다"며 경계심을 표했다.
월드컵의 백미 중 하나는 스타 플레이어의 등장이다. 4년 전 하메스 로드리게스처럼 깜짝 스타의 등장은 없었지만, 대신 19세 어린 나이에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프랑스 신성 음바페가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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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스타는 아니지만 이번 월드컵 최고의 영건임에는 틀림없는 음바페다. 특히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음바페는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시원시원한 드리블을 무기로 1958 펠레 이후, 60년 만에 10대 선수의 멀티골이라는 대업을 완성했다.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운 프랑스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진출하며, 20년 만에 세계 정상 등극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진정한 첫 번째 시험대가 바로 벨기에전이다. 쟁쟁한 수비수들 앞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음바페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들로 구성된 벨기에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단연 관전포인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