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의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더 오래 잡아두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브루노는 맨유 에이스로 부상했다. 지난해 1월 프리미어리그에 출사표를 던진 이래, 1년 반 동안 자신의 가치를 완벽히 검증해 보였다. 이번 시즌만 해도 전 대회 통틀어 57경기 28골 18도움. 이에 힘입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위 확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행을 앞둔 상태다.
맨유로선 오랜만에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역시 브루노를 가리켜 "최근 몇 년간 맨유에 가장 필요했던 선수"라며 극찬했을 정도다. 계약 기간이 무려 2025년 여름까지니 현 구단으로서도 당장 급할 일은 없다.
하지만 복수 매체는 이들이 일찌감치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고 알려 왔다. 만 26세에 불과한 데다 빅리그에서도 펄펄 날았으니 군침 도는 구단이 한둘이 아닐 테다. 통 큰 투자만 결심한다면 선수 마음을 흔들어 이적의 불씨를 당길 수도 있다. 이에 맨유는 아예 '판매 불가' 도장을 찍어놓을 참이다.
일단 눈앞에 보이는 무기부터 집어들었다. 주급을 2배로 올려 개인 처우부터 개선할 계획이다. 영국 '미러, '메일' 등에 따르면 맨유는 선수 대리인과 만나 현 주급의 2배인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재계약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 협상만 결실을 본다면 잔여 계약 기간이 4년에서 더 늘어나게 된다. 당분간 브루노를 유혹할 구단은 없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