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치아구 시우바가 드디어 UEFA 챔피언스리그 위너가 됐다.
첼시는 30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첼시의 맨시티전 승리로 시우바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풀타임 출전은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부상 탓에 전반 39분 교체 아웃됐다. 대신 경기 막판까지 선수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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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출전으로 시우바(36세 249일)는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나선 마케렐레를 제치고 유럽 대항전 결승전에 나선 첼시 선수 중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이게 다가 아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5번째로 각기 다른 클럽에서 대회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2014/2015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대회 결승에 나섰던 알바로 모라타 이후 6시즌 만이다. 또한 2009/2010시즌 사뮈엘 에토 이후, 11시즌 만에 각기 다른 클럽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와,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브라질 레전드 이미지가 강하지만, 시우바의 경우 처음부터 잘 풀린 건 아니었다. 주벤투드를 거친 그는 2004년 포르투로 이적했지만, 팀 내 입지 확보에 실패했다. 그렇게 디나모 모스크바로 임대를 떠났지만 마찬가지였다. 포지션도 팬들이 알고 있는 센터백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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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플루미넨세 이적 이후 시우바는 주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수비수 변신에 성공했고, 말디니 은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렇게 정상급 수비수로 등극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파리 생제르맹 후방을 책임졌다. 그 사이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주전급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이름을 알렸다.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와는 연이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시즌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섰다. 올 시즌에는 우승팀 주전 센터백이 됐다. 동시에 빅이어를 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