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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언, 연일 이적시장 헤드라인 장식

[골닷컴] 윤진만 기자= 세계 축구의 화수분으로 불리는 브라질 출신들이 2018년 여름 유럽 축구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여름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유럽 빅리그에 입성하는 선수 중 다수가 브라질리언이다. 7월25일 현재 이적료 상위 20명 중 10명이 브라질 국적이다. 골키퍼부터 미드필더, 윙어 등 포지션도 다양하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목표로 삼은 우승에 실패한 것과는 별개로, 브라질 선수들이 유럽 클럽 축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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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24)가 출발선을 끊었다. AS모나코에서 선보인 활약을 토대로 5월29일 안필드에 입성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중원을 강화하려는 요량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심지어 수비수로도 활용 가능한 파비뉴 영입에 3900만 파운드를 들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리버풀의 라이벌 맨유에 브라질리언이 입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일원으로 안필드에서 훈련하던 프레드(25, 전 샤흐타르도네츠크)가 5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기록하며 주제 무리뉴의 팀에 합류했다. 프레드는 지난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마이클 캐릭 ‘코치’의 빈자리를 메워주리란 기대를 받고 있다.

런던을 연고지로 둔 두 클럽, 첼시와 웨스트햄은 7월15일 한날 브라질 선수의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는 마우리치오 사리 신임감독과 함께 조르지뉴(26)를 나폴리에서 데려왔다. 웨스트햄은 구단 이적료 최고액(4200만 파운드)을 들여 다재다능한 펠리페 안데르손(24, 전 라치오)을 품었다.

지난시즌 압도적인 스코어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시티를 추격하는 세 팀 리버풀, 맨유, 첼시 모두 ‘필수 아이템’인양 브라질 출신 중앙 미드필더를 한 명씩 보강했다.(아스널은 우루과이산을 택했다) 여기에 리버풀은 브라질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25, 전 AS로마)를 추가했다. 역대 골키퍼 이적료 최고액인 6700만 파운드를 과감하게 지출해 로리스 카리우스라는 불안요소를 지웠다.

7월24일에도 두 브라질 선수가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등 유럽 스포츠 신문의 메인을 장식했다. 브라질 신예 말콤(21, 전 보르도)이 필리페 쿠티뉴가 활약 중인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AS로마행이 기정사실화됐으나, 바르셀로나가 막판에 하이재킹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말콤 이전에 영입하려던 선수도 첼시의 브라질 스타 윌리안(29)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에버턴은 다소 과한 액수로 보여지는 5000만 파운드에 브라질 빈민가 출신인 히살리숑(21, 전 왓포드)을 영입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득점하지 못했으나, 1월까지 왓포드를 맡았던 마르코 실바 에버턴 감독과 인연이 이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히살리숑은 빠른 발과 포스트 플레이 능력을 겸비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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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아르투르 멜루(21, 전 그레미우)를 영입했고, 레알은 초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8)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올시즌 유럽 빅클럽 경기에선 보다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2018년 여름, 브라질 출신 이적생 (이번 이적시장 기준 순위, 7월25일 현재)
5위. 알리송(로마→리버풀) 6250만 유로
7위. 프레드(샤흐타르→맨유) 5900만 유로
8위. 조르지뉴(나폴리→첼시) 5700만 유로
9위. 파비뉴(모나코→리버풀) 4500만 유로
10위. 비니시우스(플라멩구→레알) 4500만 유로
11위. 히살리숑(왓포드→에버턴) 4500만 유로
12위. 말콤(보르도→바르셀로나) 4100만 유로
14위. 더글라스 코스타(뮌헨→유벤투스) 4000만 유로
16위. 펠리페 안데르손(라치오→웨스트햄) 3800만 유로
18위. 아르투르(그레미우→바르셀로나) 3100만 유로
*자료: 트랜스퍼마르크트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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