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로시,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1년 정지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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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마지막 판타지스타 로시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1년 출전 정지 가능성에 제기됐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소년팀 출신이자 이탈리아 축구,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쥐세페 로시가 금지 약물 복용 혐의에 연루됐다. 사실일 경우 로시는 1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로시가 지난 5월 열린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와 베네벤토의 경기 이후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이에 로시는 다음 달로 예정된 이탈리아 반도핑기구가 시행하는 약물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검사에서 다시 한 번 양성 반응을 보이게 된다면 그는 1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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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약물 검사 일정은 오는 10월 1일이다. 이렇게 된다면 지난 시즌 이후 제노아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 로시로서는 소속팀 없이 1년의 세월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로시는 불운의 아이콘이다. 가지고 있는 재능과 비교해 부상으로 빛을 보지 못한 대표적인 선수다.

미국의 뉴저지 태생인 로시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빛낼 기대주로 주목받았고, 2004년 파르마에서 맨유 유소년팀으로 둥지를 옮기며 이름을 알렸지만, 성인 무대 데뷔 이후에는 줄곧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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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는 입지 확보에 실패했지만, 로시는 2007년 스페인의 비야레알로 둥지를 옮기며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공격수로 불렸다. 덕분에 그는 과거 1982 스페인 월드컵 우승을 이끈 파울로 로시의 재림으로 불렸다. 

비교적 단신임에도 날렵하고 번뜩이는 움직임이 무기인 로시는 안토니오 카사노에 이은 이탈리아의 마지막 판타지스타로 불렸던 기대주였다. 

뛰어난 재능에도, 부상이 문제였다. 그라운드가 아닌 병상을 지키는 일이 잦았다. 2010/2011시즌 이후에는 줄곧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3년 1월 피오렌티나 이적 후에는 5시즌 동안 리그 34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이후 레반테와 셀타 비고에서의 임대 생활을 거쳐 지난 시즌에는 제노아로 이적했지만, 세 시즌 간 로시가 뛴 리그 경기수는 44경기가 전부였다. 득점 역시 11골에 그쳤다.

로시의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결장과 컨디션 난조는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악재였다.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이후 팀의 주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로시의 잦은 부상에 이탈리아 역시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새 시즌 제노아와의 계약 만료 이후 로시는 개인 훈련을 통해 새로운 둥지 물색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에 연루됐다.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불운의 아이콘인 로시로서는 다시 한 번 불운이 겹친 셈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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