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ardo Bonucci Milan Austria Wien UEFA Europa League 11232017Getty Images

'불안정' 밀란, 보누치 레알에 내주나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AC 밀란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각) 보누치의 레알행 가능성은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OK 디아리오'의 보도를 인용한 기사에서 매체는 밀란의 구단 상황이 좋지 못한 탓에, 보누치가 레알 이적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알렸다. 특히 매체는 레알이 부른다면 보누치 역시 이적을 위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실현 가능성은 작다. 그러나 주장 보누치의 이적설은 최근 불안한 밀란의 상황을 대변해주는 대목이다. 밀란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구단은 여전히 밀란 재정에 대한 루머에 대해 마땅한 반박을 하고 있지 않다. 구단주 용홍리는 물론이고 구단 재정 확충을 위한 무리한 대출 탓에 구단의 재정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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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포브스'는 밀란이 조만간 구단을 헐값에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UEFA측 역시 밀란의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계획안 승인을 보류했다. 새로운 스폰서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역시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성적이 좋더라도 스폰서 유치로 이어질 지도 미지수다. 

설상가상 강팀과 약팀의 전력이 뚜렷한 올 시즌 밀란은 1위 나폴리부터 6위 삼프도리아전까지 강팀과의 경기에서 전패했다. 자연스레 주축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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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후보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 돈나룸마는 밀란과의 재계약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구단측의 적극적인 만류로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돈나룸마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밀란 구단 계획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라이올라는 돈나룸마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가시지 않자, 한 발 물러섰지만 최근 밀란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지자 새로운 행선지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보누치 역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지난 여름 보누치는 유벤투스를 떠나 밀란에 입성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는 실망에 가깝다. 선수로서도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밀란을 둘러싼 적색 경보가 사실이라면 하루 빨리 새 행선지를 찾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알보다는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크다. 라모스와 바란이 건재한 레알이 스리백을 가동하지 않는 이상 보누치 영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 보누치 역시 아들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이탈리아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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