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n bisseckgettyimages

분데스리가에 2000년생 선수 등장, 16세 비섹 데뷔

[골닷컴] 윤진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 2000년생 선수가 등장했다. 

얀 아우렐 비섹(16). 독일 17세이하 대표팀과 쾰른 19세 이하 팀에서 활약 중이던 194cm 센터백 비섹이 27일 헤르타베를린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첫선을 보였다.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에 따라 기회가 찾아왔다. 

비섹이 태어난 지 16년 하고도 363일이 되는 날이었다. 11월 29일 17번째 생일을 맞는 가운데 분데스리가 데뷔를 선물로 미리 받은 셈이다.


주요 뉴스  | "[영상] 모나코전서 찬스 잇달아 날린 음바페의 친정 사랑"

비섹은 누리 사힌(2005년 8월, 당시 도르트문트) 이후 두 번째로 어린 나이 분데스리가 데뷔자로 등극했다. 쾰른 역사를 통틀어서는 가장 어리다. 

앳된 얼굴로 경기장에 나선 비섹은 스리백의 일원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비록 0-2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일대일 경합 성공률 70%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는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브레멘의 최전방에는 노장 클라우디오 피사로(39)가 위치했다. 

피사로는 비섹이 태어난 2000년, 이미 브레멘 소속 프로 선수였다. 2000-01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펼친 그는 2001년 여름 명문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첼시~브레멘~바이에른~브레멘을 거쳐 지난여름 쾰른에 입단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부전자전,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 저스틴의 해트트릭 쇼"

프로 경력을 통틀어 700경기 이상을 뛰고, 올 시즌 기준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최고령 선수인 ‘아빠’와 이제 1경기에 나선 ‘아들’이 한 그라운드를 누비는 진기한 장면이 이날 연출했다.

하지만 쾰른 팬들은 웃을 수 없었다. 분데스리가 4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쾰른은 분데스리가 13경기에서 승점 2점 획득에 그쳤다. 현시점에선 강등 확률이 매우 높다. 비섹을 띄워 줄 여유가 없다. 

사진=오른쪽이 얀 아우렐 비섹. 게티이미지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