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 전북한국프로축구연맹

‘부활’ 문선민, 복귀 3경기 만에 1골 1도움… 전북 연승의 숨은 주역

[골닷컴, 전주] 박병규 기자 = 전북 현대의 윙어 문선민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그는 부상 후 재활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지만 완벽히 부활했다.

전북은 11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전북은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울산을 바짝 쫓게 되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특히 부상 후 완벽한 컨디션으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문선민의 맹활약이 반갑다. 그는 입대 첫해이던 2020시즌, K리그1 20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상무의 스플릿A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해 9월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였고 재기를 노렸던 올 시즌도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6월 전역을 앞두고 만났던 문선민은 “시즌 첫 경기 후 종아리 비골 골절로 재활 중이다. 출전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쉽다”고 한 뒤 재활에 전념하여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지난 7월 전역 후 전북 복귀 시기에 맞춰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렸다. 이어 8월 4일 수원FC와의 K리그1 2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였고 대구FC와의 23라운드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터트리며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전북 문선민 질주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전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문선민은 쿠니모토, 이승기 등과 함께 유기적으로 포지션을 바꿔가며 상대의 틈을 노렸다. 그는 측면에만 치우치지 않았고 때로는 중앙으로 파고들며 상대 수비를 휘저었다. 

결국 단단했던 광주의 수비는 세트피스 한 방에 무너졌고 선제골 이후 균열이 생겼다. 문선민은 이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상대 뒷공간을 노리며 기회를 기다렸고 3분 뒤 빠르게 이어진 역습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일류첸코의 추가골을 도왔다. 

특히 전북의 두 번째 골은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광주의 거센 반격을 떨쳐낼 수 있었고 리그 일정으로 체력에 어려움을 겪던 선수들이 후반을 보다 편하게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북 문선민 골한국프로축구연맹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팀에 큰 기여를 한 문선민은 후반에도 지치지 않는 투지로 상대 이곳저곳을 누비며 추가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후반 29분 김보경과 교체 아웃되며 체력을 비축했다. 아쉬움은 남겠지만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전역 후 팀에 보탬이 된 문선민은 현 기세를 몰아 팀에 더욱 도움이 되려 한다. 송민규뿐 아니라 부상에서 회복한 바로우까지 더해져 전북의 양 날개가 더욱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김상식 감독 역시 “기존 엔진에 터보를 달았다”라며 향후 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