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AC 밀란이 이번 시즌 세리에A 리그 우승 경쟁자라고 생각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팀 AC밀란과 인터밀란의 침체기와 함께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 부터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세리에A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AC 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팀 재건 작업에 들어갔고, '포르투칼 국가대표이자 FC포르투 공격수' 안드레 실바, '코티드브아르 국가대표이자 아탈란타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비야레알 수비수' 마테오 무사치오, '스위스 국가대표이자 볼프스부르크 왼쪽 풀백' 히카르도 로드르게스, '선덜랜드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 '터키 국가대표이자 레버쿠젠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 '아탈란타 오른쪽 풀백' 안드레아 콘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라치오 주장' 루카스 비글리아, '이탈리아 국가대표이자 유벤투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많은 빅 클럽들의 영입 대상이였던 부폰의 후계자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4년 재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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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 이탈리아 레전드 골키퍼 부폰은 막대한 돈을 투자하며 팀 재정비에 성공한 AC밀란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부폰은 먼저 팀을 떠난 보누치에 대해 "보누치는 새로운 도전을 필요로 했고, AC 밀란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말한 뒤 "AC밀란이 우승 경쟁자냐고? 맞다. 그렇게 생각한다. 다음 시즌 더욱 균형있는 리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 팀들의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세리에A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것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로마가 노력했지만, 우리와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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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를 할 것이라고 밝힌 부폰은 "올해는 나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유벤투스가 이뤄낸 아름다운 성과들을 다시 한번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부터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골키퍼 장갑을 낀 부폰은 지난 21년간 169번의 A매치 경기에 출전했고, 세리에A에서는 1995년부터 모든 대회 통틀어 842경기(파르마- 220경기, 유벤투스- 622경기)에 출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