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2017/18 시즌 종료 후 레인저스 FC의 감독으로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가 부임 이후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에 대해 선수들의 활약을 높게 치켜세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에서만 18년간 선수 생활을 한 제라드는 은퇴 이후 자신이 몸담았던 리버풀의 유소년 팀의 감독을 맡으며 자신의 감독 능력을 꾸준히 쌓아갔다. 이후 스코틀랜드의 명문 팀인 레인저스의 감독에 임명되며 첫 '성인 팀' 감독을 맡게됐다.
제라드가 부임한 레인저스의 현재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2010/11 시즌 리그 우승 이후 라이벌인 셀틱에게 7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내준 상태다. 하지만 제라드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팀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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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라드는 이것을 결과로서 증명하고 있다. 비록 시즌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부임 이후 프리 시즌 친선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을 치르며 현재까지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더욱 눈 여겨 볼 점은 부임 이후 치러진 4경기에서 단 1실점도 기록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부임 이후 첫 경기였던 베리 FC와의 친선경기 6-0 대승을 시작으로 제라드가 이끄는 레인저스는 유로파 리그 1차예선인 FK 슈쿠피와의 홈/어웨이 경기에서 차례로 2-0, 0-0을 기록하며 2차예선에 진출했고 27일(한국시간)열린 오시예크와의 유로파리그 2차예선 1차전 마저 공격수인 알프레도 모렐로스의 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좋은 경기력에 대해 제라드는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레인저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인 '레인저스TV'와의 인터뷰에서 제라드는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활약은 대단했고 특히 수비적으로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면서 "내가 생각하기에 오늘 경기에서 몇몇의 영웅적인 선수들이 있었다. 우리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에게 '오늘도 이전의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면서 중요한 원정 득점을 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그리고 선수들은 이것을 해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제라드는 "오늘 결과에 만족하지만 상대팀인 오시예크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다음 경기가 열리기까지 1주일동안 우리는 많은 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자만심을 경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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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라드는 부임 이후 팀에 합류해 이 날 데뷔전을 치른 라사나 쿨리발리와 라이언 켄트와 관련해 "그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기쁘다"라며 "긍정적인 데뷔전이었고 그들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서포터즈들은 그들이 어떠한 타입의 선수들인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켄트는 그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더 높은 단계를 향해 가고 있으며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쿨리발리는 강한 압박과 함께 많은 태클을 성공시켰고 선수들에게 많은 힘을 줬다"면서 두 선수를 칭찬했다.
선수로서 큰 성공을 거둔 제라드가 감독으로서도 현재까지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리그와 유로파리그 상위단계에서 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레인저스는 29일(한국시간) 위건 애슬래틱과 친선경기를 가진 후 내달 3일(한국시간) 오시예크와 홈에서 유로파리그 2차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