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부스케츠, 베티스 감독 키케 세티엔에게 자신의 유니폼 선사 ... “당신의 축구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레알 베티스 감독 키케 세티엔에게 자신의 유니폼에 사인과 헌사을 적어 보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라리가 12라운드에서 3-4로 패했다.
라리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레알 베티스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섰다. 점유율 축구를 기반으로 하는 두 팀은 경기 내내 정교한 팀워크와 패스플레이를 자랑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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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는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나갔고 후반전 바르셀로나 메시의 만회골 추격에도 굴하지 않고 2골을 더 뽑아내며 4-3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점유율은 바르셀로나가 54%로 베티스의 46%보다 우위를 점했고, 패스수도 바르셀로나가 499번으로 베티스의 435보다 많았다. 그러나 유효슈팅 수는 베티스가 8개, 바르셀로나가 5개로 베티스의 결정력이 좀 더 날카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가 패배한 건 2016년 9월 알라베스전 이후 약 2년만에 일이며,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4골 이상 내주고 큰 점수차로 패배한 건 2003년 데포르티보전 이후 처음이다.

또, 레알 베티스 감독 키케 세티엔이 이날 승리를 거머쥐면서 지난 10시즌을 통틀어 라리가 감독 중 유일하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와 캄프누(바르셀로나 홈) 원정에서 모두 승리한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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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후 바르셀로나 선수 부스케츠는 ‘적장’ 베티스 감독 키케 세티엔의 축구에 감탄을 표하며 자신의 유니폼에 사인과 헌사를 적어 바쳤다.
경기 내내 매끄럽고 깔끔한 공격 전개 과정과 선수들의 단합력, 그리고 캄프누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전혀 굴하지 않는 정신력을 보여준 레알 베티스는 칭찬받아 마땅했다. 이에 부스케츠는 레알 베티스 수장 세티엔 감독에게 감동을 표한 것이다.
부스케츠는 “축구를 대하는 당신의 방식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키케에게. 포옹”이라는 글을 유니폼에 직접 적어 세티엔 감독에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