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 대표팀의 중심 자원으로 꼽히는 수비수 김영권(31)이 올 시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김영권의 소속팀 감바 오사카는 일본 J리그 시즌이 지난 2월 개막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3월 한 달간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 와중에 김영권은 부상을 당하며 시즌 초반부터 팀 전력에서 제외돼야 했다. 이 때문에 그는 감바 오사카가 경기를 치르지 못하던 3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차출돼 출전한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팀의 0-3 대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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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공백기가 길지 않을 것만 같았던 김영권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하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그는 아직 올해 감바 오사카가 치른 10경기 중 한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미야모토 츠네야수 감바 오사카 감독은 김영권의 부상에 대해 자세한 말을 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오는 12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영권의 몸상태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부상 중인 선수에 대해 정보를 전달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지금은 말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다. 미안하다"라며 즉답을 피한 뒤, 취재진의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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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며 내달 초 열리는 한국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잔여 경기에 그가 출전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가 됐다. 벤투 감독은 최근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김민재(24)가 가족 병환을 이유로 귀국해 당분간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된 데다 김영권마저 부상 공백이 길어지며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