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o van Ginkel ChelseaGetty Images

'부상이 뭐길래' '97분 출전' 반 힌켈, 8년 만에 첼시와 결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 팀에서 무려 8년이란 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출전 시간은 97분이 전부였다. 그렇게 임대 생활만 전전한 끝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마르코 반 힌켈 이야기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그리고 대중지 '더 선'을 포함한 복수 매체는 4일(현지시각)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선수 명단을 알렸다. 수문장 카바예로를 포함한 여러 선수가 첼시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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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이목을 끄는 선수가 바로 반 힌켈이다. 반 힌켈은 네덜란드 유망주였다. 그렇게 2013년 여름, 첼시 입성에 성공했다. 당시 사령탑은 주제 무리뉴였다. 일찌감치 첼시에 입성할 만큼 기대감이 남달랐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제2의 램파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첼시 내 입지 확보에 실패했다. 그렇게 임대 생활을 전전해야 했다. 반 힌켈과 입지가 비슷했던 파살리치의 경우 여러 클럽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아탈란타에 무난히 안착했다. 그렇게 그는 2020년부터 아탈란타 정식 선수가 됐다.

반 힌켈은 달랐다. 이적 첫 시즌부터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다. 회복 후에는 출전 시간 보장을 이유로 AC 밀란에 임대됐다. 후반기 막판 인자기 감독 중용을 받았지만, 곧바로 그는 스토크 시티로 임대됐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에도 안 풀렸다. 반 시즌 만에 임대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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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PSV로 다시금 둥지를 옮겨야 했다. 두 시즌 반 동안 PSV에서 활약했지만, 또 한 번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첼시 복귀 후에도 그는 2년이라는 시간,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2020년 여름, 첼시와 계약이 만료됐지만 구단은 반 힌켈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곧장 PSV로 임대 이적했지만 부상 탓에 2020/2021시즌 후반기 들어서야 제대로 된 활약상을 펼칠 수 있었다. 

2021년 1월 반 힌켈은 알크마르와의 에레디비지에 16라운드를 통해 약 980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위트레흐트와의 리그 최종전에서는 동점골을 가동하며 1,13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시즌 후 첼시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자리는 없었다. 이번에는 재계약도 없었다. 이제 그는 무적 신세다. 자유롭게 원하는 클럽에 이적할 수 있다.

반 힌켈과 비슷한 선수로는 제2의 카카로 불렸던 루카스 피아존이 있다. 피아존의 경우 2012년 첼시에 입성했지만, 3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주로 임대 생활을 전전한 끝에 2021년 1월 이적시장에서 FA 신분으로 포르투갈의 브라가로 이적했다. 피아존은 그나마 잘 풀렸다. 14라운드 브라가 데뷔전을 치른 이후 34라운드까지 총 21경기에서 11경기 선발, 9경기 교체 출전을 기록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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