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청용 영입 완료…발표는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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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협상 끝, 공식 발표만 남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청용(29)의 볼턴 원더러스 복귀가 사실상 완료됐다. 두 구단은 물론 선수도 임대 이적에 합의하며 공식 발표라는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

먼저 이청용의 볼턴 이적 완료 소식을 보도한 건 지역 일간지 '더 볼턴 뉴스'다. 볼턴 구단 출입 기자 마크 아일스는 "볼턴이 이청용을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를 마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1일(한국시각) 웨스트 햄 원정을 마칠 때까지는 이청용을 팀에 남겨두고 싶어한다. 그러나 임대 이적을 조건으로 한 협상은 끝났다"며 이청용의 볼턴 이적이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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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도 이청용의 볼턴 복귀를 기정사실화했다. '스카이 스포츠' 또한 "이청용은 웨스트 햄 원정 이후 볼턴 이적을 위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최종 허락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이적시장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일에 종료된다. 즉, 볼턴이 이청용을 영입하려면 약 24시간 이내에 공식 발표가 있어야 한다. 다만 이미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웨스트 햄 원정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이름을 거론할 수 없다면서도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날 선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임대로 타 구단에 합류할 선수는 정황상 이청용일 가능성이 크다.

볼턴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0위에 머물러 있다. 총 24팀으로 구성된 챔피언십의 강등권은 22~24위. 볼턴은 현재 22위 선덜랜드와의 격차가 단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특히 볼턴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단 26골을 넣는 데 그치며 공격력 보강이 절실하다. 이 때문에 볼턴은 올여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이청용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해줄 최적의 팀이다.

이청용이 월드컵에 출전하려면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한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볼턴은 그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만한 팀이다. 그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6년간 볼턴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십 무대를 두루 경험했다. 현재 볼턴 지역 언론은 물론 팬들도 이청용의 복귀 소식에 반색할 정도로 그를 반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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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역시 여전히 볼턴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작년 1월 FA컵 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으로 볼턴 원정을 떠나게 되자 당시 런던 남부 지역 주간지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를 통해 "수년간 볼턴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여전히 볼튼을 응원한다. 다시 돌아가 모두를 다시 만나보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었다.

볼턴도 예전부터 이청용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냈다. 필 가트사이트 당시 볼튼 회장은 2011년 이청용이 부상을 당해 약 1년간 뛸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로 한국 팬들에게 "우리가 최선을 다해 이청용을 돌보고 있다. 그를 가족처럼 돌보겠다. 이청용은 우리 아들이나 다름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볼튼은 부상을 당한 2011년 여름 리버풀 등 빅클럽 이적설이 제기된 이청용이 낙담할 가능성을 우려해 약 1년간 뛰는 게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그와 무려 2015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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