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으로 등극했다.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선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프랑스가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는 유로 2016 준우승에 이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열어나갔다.
소문난 잔치에 볼 거리가 많았던 결승전이었다. 자연스럽게 대기록도 대거 쏟아져 나왔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나온 의미있는 기록들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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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는 이탈리아(1934, 1938, 1982, 2006)와 우루과이(1930, 1950), 브라질(1958, 1962, 1970, 1994, 2002), 독일(1954, 1974, 1990, 2014), 그리고 아르헨티나(1978, 1986)에 이어 6번째로 월드컵 2회 이상 우승한 국가로 등극했다.
2. 결승전 양 팀 도합 6골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잉글랜드 4-2 서독) 이후 52년 만에 처음이다. 게다가 월드컵 결승전 역사상 1958년 월드컵 7골(브라질 5-2 스웨덴) 이후 최다 골 공동 2위(1938년 이탈리아 4-2 헝가리, 1966년)에 해당한다.
3. 프랑스는 크로아티아 상대로 점유율 34.2%에 그쳤다. 이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국가들 중 결승전 역대 최소 점유율에 해당한다.
4. 프랑스의 2번째 골이었던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 킥은 월드컵 결승전 역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VAR)에 의해 이루어진 판정이었다.
5. 크로아티아는 발칸 반도 팀으로는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6.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20위로 월드컵 역사상 결승에 진출한 팀들 중 최하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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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998년 자국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프랑스의 첫 우승을 견인한 디디에 데샹은 감독으로 조국에 두 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데샹은 마리오 자갈로(브라질: 1958년 & 1962년 선수, 1970년 감독)과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1974년 선수, 1990년 감독)에 이어 3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인물로 등극했다.
8. 프랑스는 2014년 월드컵에서 폴 포그바가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킬리앙 음바페가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영 플레이어상 2연패를 달성했다.
9. 음바페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당시 펠레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십대 선수로 등극했다. 게다가 펠레(만 17세 249일)에 이어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역대 최연소 2위(만 19세 207일)에 이름을 올렸다.
10. 게다가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면서 십대 선수로는 1958년 펠레(6골)에 이어 1934년 독일 공격수 에드문드 코넨(4골)과 함께 최다 골 공동 2위에 올라섰다.
11. 크로아티아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자책골을 넣은 비운의 선수로 등극했다.
12. 만주키치는 1978년 네덜란드 수비수 어니 브란트(이탈리아전)에 이어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자책골과 골을 동시에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3. 크로아티아 측면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는 2006년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페널티 킥 허용한 선수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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