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와 3위 추격 성공, 두마리 토끼 잡은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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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홈에서 잡으며 3위 추격에 불을 당겼다. 지난 5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뼈 아픈 패배에 대한 복수를 해 낸 김도훈 감독은 어느 때보다 강렬한 세리머니를 했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울산은 12일 홈인 문수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2라운드에서 후반 터진 황일수의 결승골로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3위와 4위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승부에서 승리한 울산은 승점 차를 4점에서 1점으로 줄였다.

지난 5월 수원과 맞붙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울산은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0-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 선 울산은 3위 수원을 승점 4점 차로 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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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축구와 승리를 약속했던 김도훈 감독의 말처럼 울산은 이근호, 주니오, 김승준 등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믹스와 한승규의 패스가 적절하게 침투되며 수원 수비를 계속 몰아쳤다.

전반 31분 주니오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승부는 뜨거워졌다. 수원은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리치가 올린 것을 구자룡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오승훈 정면에 안겼다. 울산은 후반 11분 다시 결정적인 기회 맞았다. 이근호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슛이 노동건에 막혔고, 이어진 김승준의 슛도 노동건이 막았다.

울산은 후반 14분 믹스 대신 이영재를, 수원은 전세진을 빼고 염기훈을 투입해 첫 교체 카드를 썼다. 수원은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한의권이 때린 슛이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울산은 황일수, 김인성을 차례로 넣어 속도로 수원 수비진을 흔들려고 했다. 수원은 박종우와 데얀을 차례로 투입했다. 

결국 성과는 울산이 봤다. 수비부터 시작된 빌드업을 거쳐 박용우가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는 황일수를 보고 패스를 보냈다. 황일수는 정확하게 볼을 관리한 뒤 왼발 대각선 슛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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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후반 42분 데얀이 리차드와의 헤딩 경합에서 이기며 슛을 날렸지만 오승훈에게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한의권도 헤딩 슛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가 막았다. 한의권은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을 안전하게 마무리 한 울산은 리그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와 2연승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수원을 잡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수원은 같은 시간 승리한 경남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고, 울산이 턱밑까지 따라와 이중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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