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직 시즌 첫 경기를 치르지 못한 스완지 미드필더 기성용(28)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스완지의 연고지 웨일스 지역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기성용이 14일(목요일) 팀 훈련에도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지난 6월 한국 대표팀에 차출돼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A조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국내에서 수술을 받으며 소속팀 스완지의 여름 프리시즌 일정은 물론 이미 개막한 올 시즌 초반 네 경기에도 내리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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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완지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성용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이어 기성용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소집된 대표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 원정 경기에 앞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조만간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 보였다. 다만 그는 이후에도 소속팀 스완지 경기는 물론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해왔다.
폴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은 무려 3개월째 소속팀에서 정상 훈련을 하지 못한 기성용이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을 뿐 정확한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웨일스 온라인'은 "부상 중이었던 기성용과 나단 다이어는 10월 초까지 경기에 나설 준비가 안 될 전망이다. 기성용은 원래 9월 중순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그는 아직 1군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성용은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한 후 이달 말 스완지 2군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그는 회복 상태를 최종 점검한 후 다음달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클레멘트 감독은 "기성용은 팀 훈련 복귀에 임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 중이던 다이어는 최근 훈련에 복귀했다. 두 선수 모두 23세 이하 팀(2군) 경기를 소화할 필요가 있다. 이달 안에 실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달 말은 돼야 23세 이하 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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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작년 여름에도 국내에서 6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스완지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그는 자진해서 시즌 개막 후 바로 프리미어 리그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프로페셔널 디벨롭멘탈 리그(PDL, 2군 리그)에서 웨스트 브롬을 상대로 80분간 활약한 후 1군 일정에 합류한 적이 있다.
잉글랜드 2군 리그는 23세 이하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부상 등을 이유로 실전 감각 회복이 필요한 23세 이상의 1군 선수도 팀당 골키퍼 한 명과 필드 플레이어 세 명씩 출전이 허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