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은골로 캉테의 활약상이 계속해서 인정받고 있다. 첼시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와 유럽대항전 기록까지 집중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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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우승을 견인하는 데 앞장섰다.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캉테는 공식 MOM에 선정되면서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중원 싸움에서 맨시티의 선수들을 꽁꽁 묶어냈고, 그라운드 전 지역을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다. 실제 90분을 뛰면서 태클 3회를 모두 성공시켰고, 경합 승리 11회, 볼 탈취 10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드리블 돌파 2회를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첼시에서 활약했던 조 콜은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캉테보다 잘하는 선수는 세계 축구에서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마켈렐레를 뛰어넘었다"며 극찬을 보냈다. 영국 BBC에서 해설가로 활동하는 마틴 키언은 "세계에서 캉테보다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는 찾아볼 수 없다. 첼시 수비진은 캉테의 보호를 받으며 더욱더 안전하게 경기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맹활약을 펼치면서 인정받은 캉테는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유럽축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명의 올해의 팀을 발표했는데, 캉테는 팀 동료 6명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에도 올랐다.
계속해서 캉테의 활약이 집중 조명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첼시 입단 후 보여준 퍼포먼스가 집중 조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캉테가 첼시에 합류한 이래 프리미어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의 기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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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캉테는 볼 탈취에 1,350회, 태클 493회를 성공했고, 가로채기는 360회를 기록했다. 평균 5.8분에 한 번씩 볼 탈취, 태클, 가로채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꼴이 된다. 그야말로 첼시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미친 활약을 선보인 캉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