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앙리와 협상 난항…라니에리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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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보르도 감독 부임 큰 틀에서 합의했으나 세부 사항 조율은 '아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감독 티에리 앙리(41)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이 이뤄지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프랑스 리그1 전통의 명문 지롱댕 보르도는 최근 거스 포옛 감독과의 불화 탓에 그와 결별하고, 앙리를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르도가 일찌감치 앙리와 접촉해 그의 부임 의사를 타진한 건 현지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이어 앙리가 보르도의 감독직 제안에 관심을 보였으며 사실상 부임까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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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앙리가 보르도의 감독이 되려면 아직 몇 가지 걸림돌이 남아 있다. 보르도가 아직 앙리의 감독 부임 조건을 충족할 만한 제안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라디오 'RMC'는 앙리가 보르도에 연봉 18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5억7500만 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 확대된 선수 영입 권리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르도는 앙리가 요구한 연봉은 물론 이 외 조건은 구단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게 현재 'RMC'의 주된 보도 내용이다.

니콜라스 데 타베르노스트 모르도 회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다음 주까지는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감독을 선임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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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프랑스 TV '카날 플뤼'는 보르도가 앙리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최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내용에 따르면 보르도는 앙리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라니에리 감독을 차선책으로 낙점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도자 경력이 벨기에 대표팀 코치직이 전부인 앙리보다 훨씬 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명장이다.

앙리는 지난 시즌까지 '스카이 스포츠'의 패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 분석을 맡으며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해왔다. 동시에 그는 벨기에 대표팀 코치직도 겸임했다. 그러나 앙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감독 데뷔를 위해 '스카이 스포츠'와의 계약을 해지한 후 현재 새 팀을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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