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의조가 와일드카드로 발탁되면서 올림픽에 나가게 되자 보르도 현지에서는 걱정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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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18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와일드카드도 공개됐는데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뽑혔다.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 발탁에 대해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 본인 스스로 구단을 적극적으로 설득했고, 그래서 차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김학범 감독과 인연이 깊다. 과거 성남FC 시절 연을 맺었고,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발탁되어 함께했다. 당시 황의조가 뽑혔을 때만 하더라도 인맥 축구가 아니냐는 의문이 쏟아졌으나 황의조는 실력으로 당당하게 증명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후로도 꾸준하게 득점을 터뜨리며 금메달을 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황의조는 7경기 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주가가 치솟으며 A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9년 여름 감바 오사카를 떠나 프랑스 리그1 보르도로 이적했다. 첫 시즌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공식전 26경기 동안 6골 2도움에 그치면서 아쉬웠지만, 지난 시즌은 에이스로서 위상을 떨쳤다. 리그에서만 36경기 12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들어서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며 10골을 몰아넣었다. 이와 함께 박주영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리그1 역대 아시아 선수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황의조는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면서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은 물론이고, 초반 일정도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자연스레 보르도 현지는 지난 시즌 주포로 득점을 책임져준 황의조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자 걱정이 앞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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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웹 지롱드'는 "황의조가 대표팀에 뽑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면서 "그는 7월 22일부터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프리시즌 준비를 놓칠 것이다.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12골) 황의조에게 의지할 수 없는 보르도엔 핸디캡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