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치, "구단과 작별? 밀란 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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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의 주장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소속팀과의 결벌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AC 밀란의 주장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소속팀과의 결벌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탈리아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탓에 가족과 몬트리올로 휴가에 나선 보누치는 10일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를 통해 밀란 잔류 의사를 밝혔다. '스카이 스포르트'를 인용한 보도에서 그는 "밀란 팬들이 내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고? 무엇이 되든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운을 뗀 뒤, "우리를 둘러싼 루머들이 해소되길 바란다. 그리고 중요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라도, 힘든 시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 같다.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할 것이다. 다음 번에 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되면, 이탈리아 대표팀도 그들과 같은 레벨이 되길 희망한다.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해 아쉽다"고 답했다.

유벤투스 수비의 핵심에서 밀란의 주장으로, 지난 해 여름 보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시장의 최대 이슈였다. 인테르 유소년팀 출신인 보누치는 바리를 거쳐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리그 내 정상급 센터백으로 우뚝 섰고, 소속팀의 리그 우승 6연패를 도왔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보누치는 유벤투스를 떠나 밀란에 입성했다. 밀란의 제의가 아닌, 보누치의 역제안이었다. 보누치가 에이전트를 통해 밀란 합류 의사를 밝혔고, 밀란 역시 보누치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때 마침 밀란 역시 새로운 구단주와 함께 리빌딩에 거치면서 팀의 새로운 상징이 될 선수로 보누치를 점찍었다. 여러 포지션에 걸친 보강이 이루어지면서 밀란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보누치 또한 마찬가지였다. 후반기 가투소 감독 체제에서는 살아난 모습이었지만, 전반기 경기력은 유벤투스 시절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자연스레 보누치의 거취를 둘러싼 여러 루머가 나왔다. 소속팀의 기대 이하 성적 그리고 밀란의 불안전한 재정이 문제였다. 그러나 보누치는 이적은 없다며 소속팀 잔류를 시사했다. 

특히 보누치는 "밀란의 다음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의 복귀다. 그리고 또 하나의 원대한 목표는 (리그 내 우승) 경쟁이다"라며 다음 시즌 팀의 선전을 희망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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