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latan Ibrahimovic MilanGetty Images

변함없는 즐라탄 "왕은 많지만 신은 나 딱 한 명이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AC 밀란에서 한 시즌 더 활약하게 된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팀을 떠나려는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영입 가능성이 제기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관련해 밝힌 자신의 견해를 결국 '자화자찬'으로 마무리했다.

밀란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밀란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건 지난 2013/14 시즌 후 이번이 무려 7년 만이다. 그동안 암흑기에 빠져 있던 밀란이 세리에A 상위권으로 복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원동력은 노장 이브라히모비치의 맹활약이 컸다. 그는 올 시즌 17골을 터뜨리며 밀란의 최다 득점자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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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밀란은 올여름 적지않은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우선 붙박이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밀란은 첼시에서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돈나룸마는 앞으로 20년간 밀란의 골키퍼로 활약할 만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뒤, "그런데 어쩌면 20년은 어려울 수도 있겠다. 그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만 40세가 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18세에 불과했던 1999년 스웨덴 구단 말뫼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22년째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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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의 지루 영입설에 대해서는 "그처럼 수준 높은 선수가 온다는 건 언제나 환영할 일"이라며, "현재 우리 팀에는 우승을 경험해본 선수가 많지 않다. 지루는 훌륭한 경험을 보유한 선수다. 그가 온다면 환영해줄 것이다. 나는 이기적인 선수가 아니다. 지루가 온다면 이는 좋은 일이다. 어디서나 왕은 많다. 그러나 어차피 신은 나 한 명밖에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월 밀란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이로써 그는 만 40세가 될 다음 시즌까지 밀란에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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