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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많은 A매치 직후 경기. 빅6 성적 비교

[골닷컴] 윤진만 기자= A매치 데이 직후 치르는 리그 경기에는 늘 변수가 따른다. 장거리 원정을 떠났던 선수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고,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채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FIFA 바이러스’라고 한다.

모든 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특정팀은 FIFA가 공인한 A매치 데이 직후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곤 하는데,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홋스퍼도 그중 하나다. 토트넘은 2015-16시즌부터 최근 3시즌간 A매치 데이(9월·10월·11월·3월) 이후 치른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서 8승 3무 1패(승점 27점)를 기록했다. 승률 약 67.7%로, 지난시즌 시즌 전체 승률(약 60.5%) 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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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우려할 부분이 적다. 토트넘 선수 대부분은 유럽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동거리가 짧다. 공격수 해리 케인, 라이트백 케빈 트리피어는 12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9분과 12분 정도만 뛰었다. 프리미어리그 8월의 선수로 뽑힌 루카스 모우라는 브라질 대표로 차출되지 않은 채 ‘가을 방학’을 보냈다. 다만, 아시안게임과 국가대표 친선전 대문에 한 달 내내 아시아에 머문 손흥민의 컨디션은 우려된다.

15일 웸블리에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치르는 리버풀은 다국적 군단이다.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는 아프리카에 다녀왔고, 피르미누, 알리송, 파비뉴 등 브라질 트리오는 미국 원정길에 올랐었다. 이동거리를 차치하더라도 리버풀은 A매치 이후 경기에서의 성적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12경기에서 5승 5무 2패(승점 20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빅6팀 중 획득한 승점이 가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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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6 중 가장 많은 승점을 가져간 팀은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시티로, 12경기에서 9승 2무 1패를 따냈다. 걸려있는 승점 36점 중에서 단 7점만을 잃었다. 지난시즌에는 A매치 휴식기 직후 리버풀과 스토크시티를 각각 5-0과 7-2로 꺾기도 했다. 아스널(8승 2무 2패, 26점) 맨유(6승 5무 1패, 23점) 첼시(7승 1무 4패, 22점)가 맨시티와 토트넘의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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